# 그랜저 대항마 토요타 신형 크라운
안녕하세요. 혀니형입니다.
오늘은 국내 출시 소식이 스멀스멀 들려오는 2023 토요타 신형 크라운에 대한 정보입니다. 토요타 크라운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세단으로 불리는 모델이며 신형 모델까지 포함하여 16세대의 변경을 거친 엄청난 녀석입니다. 그런 크라운이 국내 출시를 하고 벌써 사전예약을 받기 시작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관심이 있어 사전예약을 하더라도 우선 어떤 느낌의 차량인지는 알고 가야 하니 자세히 한번 알아봅시다.
토요타는 25일 16세대 풀체인지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차량은 3개의 트림과 2개의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국내에서 판매된다면 하이브리드 모델로 들어올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입니다. 시대적 추세도 그렇지만 국내 소비자들의 하이브리드 사랑은 대단하니까요. 신형 크라운의 디자인은 일반 세단과는 느낌이 다릅니다. 차량의 높이가 1539mm로 세단보다는 크로스오버에 가깝게 디자인되었으며, 전장 4928mm, 전폭 1839mm, 휠베이스 2850mm입니다. 차량의 크기나 디자인적인 모습을 보면 내연기관보다는 전기차에 가까운 느낌이 많이 나는 것 같습니다.
앞서 말한 것과 같이 국내에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들어올 가능성이 높으며 그중 고성능 버전의 하이브리드 맥스(HYBRID MAX)의 경우 2.4리터 터보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매칭하고 2개의 전기모터와 배터리로 구성되어 시스템 출력 340마력을 갖추었습니다. 이런 넘치는 힘으로 제로백 5.7초를 기록했으며, 렉서스 ES 300h와 동일한 TN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사륜구동 시스템을 기본으로 넣어 안정성을 강조했습니다. 복합연비는 미국기준 17.3km/l로 역시 토요타인가 싶네요.
실내는 언제나 보던 토요타의 식상하지만 깔끔한 느낌을 주고 있는데요. 다만 토요타도 요즘 지겹고 식상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지 나름 12.3인치 디스플레이와 JBL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음성인식 시스템 등 최신의 인포테인먼트를 제공하고 평행, 후진, 전면 주차를 지원하는 어드밴스드 파크 시스템, 자전거 및 보행자 감지기능, 교차로 추동방지 등 세이프티 3.0(TSS 3.0) 기능과 요즘 국산차에는 안 들어가면 안 팔리는 능동형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까지 탑재했습니다.
신형 크라운은 국내출시된다면 2023년 상반기를 예상하고 있으며, 가격은 XLE 3만 9950달러(5700만 원), 리미티드 4만 5550달러(6500만 원), 플래티넘은 5만 2350달러(7400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그동안 일본 내수용으로만 판매되던 크라운을 이번 기회에 북미를 포함하여 한국시장에도 꼭 출시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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