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층 더 좋아진 상품성 2024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안녕하세요. 혀니형입니다.
현재 쉐보레에서 가장 잘 나가는 모델이자 한국 GM의 간판모델인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새롭게 페이스리프트로 돌아왔습니다. 그동안 트블 카페나 다양한 SNS를 보면 모두들 트레일블레이저의 페이스리프트를 기다려왔다고 느꼈는데요.
오래 기다린 만큼 기대감이 굉장히 큽니다. 그럼 제원부터 사이즈 디자인까지 자세히 살펴봅시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22년 출시하여 한국GM 판매량의 50% 이상을 차지했는데요. 다양한 미디어 매체에서는 인기 SUV, 또는 동급최강 소형 SUV로 소개하곤 했죠. 거기에 가격까지 착해서 가성비 타이틀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거기에 더해 인기의 한몫을 했던 부분은 해당 모델이 한국 GM 부평공장에서 생산하여 나름 한국산 SUV라는 것입니다.
제원을 보면 전장 4,407, 전폭 1,808, 전고 1,669, 휠베이스 2,639mm로 크기에서는 크게 변화된 부분은 없지만 여전히 소형 SUV라는 기준에서는 큰 크기를 자랑합니다. 디자인은 위아래로 눌러놓은 느낌으로 가로로 가늘고 날카로운 느낌을 주는 전면부입니다. 특히 가로로 뻗은 헤드램프가 더욱 돋보이네요. 실제주행에서는 헤드램프 아래의 원형램프에서 주행 등이 나오게 되겠죠. 페이스리프트 모델에서 안개등은 삭제되고 LED 턴시그널이 추가됐으며, 시커라 불리는 중국형 트랙스에서 많이 보던 전면부 X 크롬가니쉬가 트레일블레이저의 전면부에 채택되었네요. 이 부분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트림은 두 가지로 액티브 트림과 RS트림으로 출시했는데요. 트림에 따라 액티브에는 크롬가니쉬 범퍼가 RS트림에는 무광 블랙 범퍼가 들어갑니다. 후면부를 보면 기존 뼈다귀 테일램프에서 아래로 두 개의 램프를 이은 W모양의 램프로 변화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뼈다귀 테일램프를 좋아했던 것 같은데 지속돼도 나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후면 머플러도 트림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는데, 액티브 트림에는 사각 듀얼머플러가 RS트림에는 무광 블랙 듀얼 머플러가 적용됩니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716L로 2열을 접을 시 최대 1,540L까지 확장이 가능합니다. 소형 SUV임을 감안하면 매우 큰 사이즈로 차박 시 매우 유용할 것 같네요.
언제나 아쉽다고 평가받던 쉐보레의 실내 운전석입니다. 정말 개과천선했다고 설명할 수 있겠네요. 익숙한 쉐보레 냄새와 신형의 느낌을 잘 섞은 것 같습니다. 해당 실내 디자인은 쉐보레의 최신 디자인 언어로 앞으로 출시될 블레이저 EV와 이쿼녹스 EV의 맛을 아주 살짝 느낄 수 있는 부분입니다. 8인치 클러스터와 11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운전자를 향하고 있고 기존에 칭찬받던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까지 지원합니다. 또한 비상등의 위치가 쉐보레는 항상 이상했는데 이 부분도 모두에게 익숙한 중앙 자리로 이동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아쉽게 느껴진 부분은 여전히 빠져있는 후석 에어밴트입니다. 소형차급에서 무슨 에어밴트냐고 할 수 있지만 트레일블레이저의 사이즈가 소형임에도 가장 큰 포지션을 가지고 있는 만큼 후석에 가족이나 동승자를 태울 일이 종종 생길 것 같은데 빠져있는 부분이라 더욱 아쉬웠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그건 반영이 안 되었네요. 파워트레인을 살펴보면 3 기통 1.35 가솔린 터보가 들어가 최대 155마력 24.1 토크를 보여주며 4륜모델에는 9단 자동변속기가 기존과 동일하게 들어갑니다. 현대기아에서도 최근 자동변속기를 채택하는 일이 생기고 있지만 아직 DCT모델이 많은 만큼 이 부분은 쉐보레가 좀 더 나은 부분이겠네요. 2024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페이스리프트 출시는 이미 2월 8일 미국에서 공개가 되었고 국내생산인 점을 생각해 보면 올해 하반기 중에는 출시할 거라 추측하고 있습니다. 또한 가격적인 부분은 추세에 따라 기존보다 최소 300만 원 정도 높게 측정되어 나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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