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드디어 디 올 뉴 그랜저 풀체인지가 공개되었다. 출시 전부터 대중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만큼
사전계약만 10만 대를 넘어서는 상상 이상의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이전 모델에 비해 가격이 300만 원 이상 오르게 출시하면서 구매하려던 일부 소비자들이
망설이게 되는 부분도 사실이다. 과연 300만 원 이상 금액 상승을 야기할 만큼 상품성이 향상되었을까?
우선 제원상 5,035*1,880*1,460mm (전장*전폭*전고), 휠베이스는 2,895mm이며 기존 그랜저가 전장 45mm
휠베이스는 10mm 이상 커졌다. 심지어 제네시스 G80보다도 40mm 길어져 이건 좀 하극상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디자인적으로는 호불호가 갈릴만한 디자인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호에 가까운데
특히 앞뒤가 통일성 있게 한 줄로 연결되는 LED 헤드램프와 리어램프의 디자인은 깔끔하다고 생각하며,
전면 후드부터 벨트라인을 따라 이어지는 캐릭터 라인과 도어 하단부에 블랙 처리된 가니쉬 또한 일부러
통일감 있게 연출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런 부분들이 조금 더 차를 세련되고 심플하게 느끼게 해주는 것 같다.
이러한 디자인을 현대에서는 1세대 각 그랜저의 클래식한 디자인과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잘 섞어서 만들었다는 설명하지만 디자인이라는 게 모든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없듯이
일부 소비자들은 스타리아에 이어 여전히 로보캅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에 불호를 비추고 있다.
이번 신형 그랜저는 익스테리어뿐 아니라 인테리어 및 실내 첨단 편의사양 또한 매우 업그레이드되었는데
발표된 옵션들은 물론 풀옵션 기준이긴 하지만 10.25인치 풀터치 공조 컨트롤러(햅틱 포함), 앰비언트 라이트,
빌트인 캠 및 전자제어 서스펜션, HUD 외 요즘은 필수로 선택하는 ADAS 시스템까지 모두 포함되어 있다.
(다만 이렇게 풀옵션 차량을 선택할 시 5,500만 원이 넘어간다는 게... 문제)
개인적인 생각을 포함해 정리하자면 명불허전 현대 1등 패밀리카로 모자람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것 같다.
요즘 SUV가 대세이긴 하지만 승차감은 대형 세단을 따라가기 힘들고 여러 가지 고급감 또한 세단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시장 상황을 고려하더라도 이 정도의 가격을 줘야 하는지는 여전히 의문이 든다.
모든 자동차 제조사들이 지금이니? 를 외치며 시도하는 가격 상승과 대출금리 상승에 차량 구매를 희망했던
소비자들이 망설이게 만드는 건 사실인 것 같다. 나 또한 차량 구매 희망자로써 상황을 좀 더 지켜보자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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